[날씨] 단비에 건조특보 해제...남은 연휴 맑지만 中 스모그 / YTN

2019-02-03 44

설을 앞두고 내린 단비와 눈으로 귀성길은 불편했지만 겨울 가뭄 해갈에는 큰 도움이 됐습니다.

내일부터는 맑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다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에 단비가 내렸습니다.

1월 들어 처음 내린 비다운 비에 바짝 메말랐던 고궁의 수목들도 숨을 돌렸습니다.

전국적으로 내린 천금 같은 비와 눈에 한 달 넘게 발효 중이던 내륙의 건조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다만 강원 산간에는 눈이, 제주 산간에는 10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면서 귀성길 교통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비와 눈은 밤사이 그치겠고, 연휴 사흘째인 내일부터는 다시 맑은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설날인 화요일에도 우려했던 반짝 추위 없이 맑고 온화한 겨울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 오전 한때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내리겠지만, 내륙은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따라서 내륙지방은 성묘길이나 귀경길에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추위 대신 불청객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있어, 야외 활동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연휴 마지막 날까지는 대기 정체로 국내 오염 물질이 축적되고, 중국발 스모그 유입이 더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연휴 마지막 날 남해를 중심으로 비바람이 불고 파도가 높게 일 가능성이 있어 섬 지역에서는 귀경을 서두르는 게 좋겠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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